Chapter 8. 결국 답은 사람이다 난 원래 좀처럼 꿈을 꾸지 않는다. 아무리 일이 바빠도 하루 8시간은 자야 하는 체질이고, 그 8시간도 꽤나 깊은 잠을 자야 한다. 어쩌다가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거나 중간에 깨는 일이 생기면 그 날은 괜찮지만 그 여파가 며칠동안 남아 피곤함을 느낀다. 가장 최근에 꿈을 꾼 기억은 족히 10년은 넘은 것 같다. 그리고 그 조차도 정확한 내용이 기억나지 않을 만큼 희미했다. 그만큼 좋은 잠은 내게 중요하다. 그러던 내가30여년 만에 처음으로 악몽을 꿨다. 꿈에서 깨어 처음 나를 돌아본 느낌은 “당황스러움” 이었다. 악몽이라면 기분이 나쁘거나 무섭거나 하는 것이 일반적이겠지만, 나는 당황스러웠다. 30여년 만에 악몽을 꾼 것이나 아침에 일어나니 그 꿈의 내용이 생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