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24

제3회 노벨티노빌리티 타운홀 미팅

노벨티노빌리티는 솔직하게 대화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주기적으로 회사와 조직 구성원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기획합니다. 올 한 해 회사가 나아갈 방향성과 계획을 공유하고, 구성원이 회사에 궁금한 점, 바라는 점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지난 2월, 제3회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원활하고 솔직한 소통은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조직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회사는 사업의 현황, 향후 계획, 경영방침, 조직문화 등을 구성원에게 투명하게 공유해 구성원들로부터 공감을 얻어야 함께 발맞춰 조직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또, 구성원은 업무 중 생긴 문제점, 장애물을 제거하고 근무 환경 및 복지 개선을 요청해 목표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지난 한 해도 바이오..

Our Story 2025.03.04

[현장스케치] 노벨티노빌리티, KDDF Global Innovative ADC Development Networking Forum 연자 참석

지난 2024년 11월 25일, 노벨티노빌리티 박상규 대표님과 ADC연구센터 리더 분들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에서 주최한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네트워킹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국내 ADC 개발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구 성과와 최신 ADC 연구개발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로,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 중 혁신적인 ADC 개발을 이끌고 있는 7개의 국내 기업이 연자로 초빙되어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박상규 대표는 지난 10월 KDDF 임상1상 과제에 선정된 c-Kit 타깃 ADC NN3201에 대한 연구 성과와 개발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타깃 선정 이유, 차별화 전략 그리고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IND 승인을 ..

Our Story 2024.12.16

[CFBO] 조부사장의 바이오텍 탈출기 - Chapter 6

Chapter 6. 정면돌파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9월의 어느 날, 답답한 마음으로 여느 때처럼 페이스북을 눈팅하고 있었다. 스쳐 지나가던 컨텐츠 중 내 눈을 사로잡은 건 Under Armour의 2020년 마케팅 슬로건, The only way is through.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정면돌파만이 유일한 길이다 정도 되려나.   Under Armour는 “3대 500이하 금지”라는 인터넷 밈(meme)으로 잘 알려진 스포츠 브랜드이다. 여기서 3대란 벤치프레스, 스쿼트, 데드리프트를 뜻하는 말로, 3대 500이하 금지는 위 세 가지 종목의 무게를 합산해 500kg이 넘는 사람들만이 Under Armour를 입을 자격이 있다는 뜻이다. 2020년이면 아마도 Nike가 Just D..

Leadership 2024.11.11

노벨티노빌리티가 일하는 방식

항체 전문 신약개발 회사, 노벨티노빌리티가 일하는 방식을 소개합니다. 조직문화하면 생각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름들을 나열해 보면 대부분 IT 기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 기업들은 국내외를 불문하고 자신들의 조직문화를 활발하게 알리는 반면, 제약바이오 업계는 시총 130조가 넘는 빅파마라 할지라도 그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빅파마도 하지 않는 일을 바이오벤처인 노벨티노빌리티가 굳이 하려는 이유는 이 조직문화가 우리가 추구하는 것임을 소개하고 싶고, 글로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져 가고 있음을 알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1. WORK LIKE A SPORTS TEAM 스포츠팀 우리는 신약개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며, 각자의 포지션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합니다. 하나의 팀으..

Culture 2024.03.18

[CFBO] 조부사장의 바이오텍 탈출기 - Chapter 4

Chapter 4. 성장하는 조직만이 성장통을 겪는다 채용에 있어서는 다소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우리 회사도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필요한 사람을 하나씩 늘리다 보니 미국 팀을 포함해 어느덧 50명에 육박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채용을 그냥 필요에 따라 사람을 뽑아 월급을 주면 되는 것으로 이해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실제 조직이 성장하는 방식은 그와는 조금 다르다. 조직은 구성원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선형적(linear)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계단식(tiered)으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나는 원래 소수정예를 좋아한다. 업무를 위해 기능적으로 필요한 소수의 전문가들이 모여 각자 대등한 입장에서 토론하면서 일하는 방식을 가장 선호하는데, 이유는 그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이런 팀에서는 운영 시스..

Leadership 2024.02.06

노벨티노빌리티 조직문화 (5) - Be Candid

앞선 글에서 노벨티노빌리티의 모든 임직원은 어른이고, 회사 또한 어른으로 대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어른으로서 보여야 할 모습 중 하나로, 생각이 다른 사람을 만나면 드러눕기 보다 대화로 차이를 좁히는 것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번 글에선 노벨티노빌리티가 추구하는 대화 방식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대화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주말에 뭐 했는지, 퇴근하고 뭐하는 지 등 가벼운 대화가 있는가 하면, 고민 상담, 의사결정 등 진지한 대화도 있다. 가장 꺼려지는 대화는 무엇일까?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해(답정너)’식의 대화도 있겠지만, 솔직한 대화가 있을 것이다. 솔직한 대화는 불편하다. 불편함의 정도는 중요한 문제일수록, 이입되는 감정의 크기가 클수록 더 커진다.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불편한 ..

Culture 2023.12.13

[CFBO] 조부사장의 바이오텍 탈출기 - Chapter 3

Chapter 3. 벤처에는 원래 뭐가 없다 우리 회사에 처음 입사하는 분들께 내가 늘 하는 두 가지 당부가 있다. 하나는 우리가 추구하는 기업문화는 아직 미완성이라는 것과, 다른 하나는 옆사람을 보고 여기는 이렇구나라고 판단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우리 회사 홈페이지에는 기업문화(Culture)가 명시되어 있다. 총 5가지로 구성된 우리의 기업문화는 ◎스포츠팀처럼 일하자, ◎성과를 내자, ◎자기관리를 잘하자, ◎솔직하자, ◎좋은 동료가 되자 이다. 회사가 공개적으로 미션과 비전을 이야기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기업문화라는 이름으로 내용을 공개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관계로, 채용 인터뷰를 하면 기업문화가 인상적이어서 지원했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노벨티노빌리티 기업문화 1. Work like a Spo..

Leadership 2023.10.17

노벨티노빌리티 조직문화 (4) - Manage Thyself

요즘 많은 회사들이 채용공고나 회사를 소개하는 콘텐츠에서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많이 어필한다. 탄력근무제와 재택근무, 자유로운 연차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정말 아무런 제약이나 규제 없이 저 모든 것들이 가능할까 의문이 들기도 한다. 노벨티노빌리티에 입사하시는 분들에게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출퇴근 시간과 휴가 사용 분위기 등 근무 환경에 대해 많이들 묻는다. 이 질문에 대답할 때 우리가 강조하는 점은 ‘유연함’이다. 이에 대한 규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정해 두고 그 안에서 실무적 판단에 따라 최대한 유연하게 일하는 것을 우리는 선호한다. 사람마다 고려해야 할 점이 다 다르다. 연구직과 사무직 사이에 차이도 있고, 미혼과 기혼, 자녀의 유무에 따라서도 천차만별이다. 이러한 다..

Culture 2023.10.11

노벨티노빌리티 조직문화 (3) - Make an Impact

노벨티노빌리티의 기업 목표는 '신약 개발'입니다. 다른 제약/바이오 기업의 비전과 목표를 보면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해 인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공헌한다' 등의 내용이 많이 보이곤 합니다. 종종 '우리 회사도 저런 비전과 목표를 세워야 하지 않아요?'라고 묻곤 한다. 당연히 노벨티노빌리티도 마음 한편 위와 같은 비전과 목표를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자연스레 이뤄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신약 개발에 성공하는 데는 평균적으로 10년 이상의 시간과 약 1~3조 원 상당의 개발비용이 필요합니다. 많은 자원이 필요한 것에 비해 성공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익히 알고 있습니다. 노벨티노빌리티는 그 어려운 일을 해내기 위해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만..

Culture 2023.07.27

2023 새로운 한 해, 벅차오르는 시작

2023년이 시작한 지 벌써 20여 일이 지나고 있다. 바이오 업계나 제약 업계의 특성상 외국계 회사와 업무를 자주 진행하게 되고 그 때문에 연말에는 업무가 Shut down 되기도 한다. (외국계 회사는 크리스마스부터 연말까지 대부분 휴가를 떠나서 업무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우리 회사 역시 연말에는 대부분 연차를 쓰시거나 해서 연말 송년회는 12월 중순쯤 진행된다. 그리고 시무식은 정말 조촐하게 진행된다.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올해는 정말 간단하게 월간회의가 진행되기 전 대표님의 짧은 신년사만 준비되었다. 대표님의 신년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한 동영상에서 시작되었다. 바로 21년 도쿄올림픽 당시 높이뛰기에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보여준 우상혁 선수의 영상이었다. 작년에도 같은 ..

Our Story 2023.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