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망치] 노벨티노빌리티 사내 모임 지원제도

부활한 토르 망치⚡️

 

회사에 처음 입사했을 때 부사장님 자리 위에는 의도를 알 수 없는 물건이 하나 있었다. 그건 바로 이 묠니르! 영화 토르에서 천둥의 신 토르가 사용하는 묠니르가 우리 회사에?? 이건 뭐지? 부사장님이 토르의 진성팬이신가? 이런 물음은 금새 해소되었다. 그 망치의 용도는 '번개'를 부를 수 있는 도구(?) 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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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회사에서도 가끔 '번개 모임'을 하곤 하지만 대부분 부장님, 팀장님등이 회식을 좀더 세련되게(?) 표현하기 위해 하는 꼰대 문화처럼 남아있는게 번개 모임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망치만 가지고 있으면 누구든 어떻게든 번개 모임을 사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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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이 망치가 부사장님 차례가 되었을 때 코로나 사태가 발생해버렸다. 결국 번개 모임은 1년 넘는 시간 동안 철저하게 부사장님 자리에 우두커니 갇혀버리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 번개 망치 묠니르를 다시 사용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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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어떤 모임을 가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시기적으로 <토르:러브앤썬더> 개봉일에 맞춰 영화 관람을 기획했다. 묠니르에 가장 어울리는 건 역시 토르니깐 말이다. 마침 영화 개봉일과 모임을 가져갈 타이밍도 맞았고 주저 없이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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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회사 인원들에게 이 전통(?)을 소개 해 줘야 할 타이밍이었다. 우리 회사는 최근 1년 사이에 거의 몸집이 두 배 가까이 커졌을 정도로 인원이 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번개 모임에 대해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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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재미있게 이 취지를 알 수 있도록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리터치 정도..? 토르:러브앤썬더 홍보 영상에 자막을 살짝 바꿔서 매월 진행하는 월간회의 때 상영 후 취지와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다.

'토르: 러브앤썬더'를 편집한 번개모임 홍보영상

규칙은 아주 간단하다!

• 인당 2만원 내외 지급
• 누구나 모일 수 있게 전사 공지 필수
• 보유기간 제한은 없음 (하지만 가능한 빠르게 사용)
• 모임 간의 간격은 최소 2주
• 다음 사용자는 이전 사용자가 지정
• 참여는 무조건 자유 (오라고 하기 없고, 오지 말라고 하기는 더 없기)

이번 번개모임은 본사와 연구소 사이에 있는 파미어스몰에 있는 롯데시네마에서 6시 30분 영화를 예매했다. 식사 시간이 애매했지만 부사장님 찬스를 활용해서 파미어스몰 내에 있는 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즐겁게 영화를 관람했다.

 

​개인적으로 영화는 약간 아쉬웠지만(이제 정으로 보는 마블...I love..3...3000...ㅠㅠ.) 좋은 사람들과 그리고 회사돈으로 영화보는 맛은 아주 좋았다. (진심이다) 모임에 빠질 수 없는 단체컷으로 오늘의 블로그는 마무리! 

의도한 PPL은 아니지만 언제나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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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티노빌리티 홍보팀 김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