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3

출근하고 싶은 공간

공간이 주는 분위기가 있다. 넓은 바다를 마주했을 때. 높은 산에 올랐을 때. 조용한 사찰이나 성당에 갔을 때. 우린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뭔가 거창하게 시작했지만, 우리가 가장 자주 가는 공간은 집. 그리고 회사일 것이다.​회사란 공간은 나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는 '가기 싫은 곳', '딱딱한 곳', '삭막한 곳' 등 부정적인 단어들이 먼저 생각나곤 한다. 나 역시 지난 두 곳의 회사는 그런 느낌이었다. 항상 만원 지하철에 몸을 실어야 했고 나 스스로 걷는 느낌이 아닌 사람들에게 끼어서 겨우 지하철역을 빠져나오곤 했다.​지하철에서 나와선 저렴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들고 또 좀비처럼 회사에 출근하는 일상이었다. 점심시간에는 또 사람으로 꽉 찬 엘리베이터를 타고 점심을 먹고 또 오..

Our Story 2023.03.16

2022 노벨티노빌리티 야유회

2022년도 노벨티노빌리티의 첫 야유회!회사에서 약 1시간 거리인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오르빛 정원으로 가게 되었다. 1시간 가량 차를 타고 가서 본 첫 광경!벌써부터 텐트에는 고기 연기가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었고 평소에 보지 못했던 자연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5월에 있었던 pre-IND meeting 준비와 올해 말에 진행될 임상시험 setting으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던 나에게 첫 광경부터 힐링 시작을 알리는 듯 했다 (츄릅) (고기 냄새 때문 아님) 도착하자 마자 너무 예쁘다며 연신 감탄하며 찍었던 오르빛정원의 모습들.야유회는, 5-6명씩 한 조를 이루어 총 5개의 조로 나누어 점심 (훈제삼겹살)을 먹고,점심 후에는 자유시간 후 우리 회사의 대표 MC가 진행하는 김퀴즈온더블럭을 하는 일..

Our Story 2023.03.16

결혼기념일 챙겨주는 회사가 있다!?

어느덧 결혼 5년차가 되어간다. 또래들보다 결혼을 조금 빨리한 편이긴 하지만 그만큼 난이도 먹어가고 있다는 증거랄까...(그렇다고 30대 중반을 넘어가고 있는 내 나이가 싫지만은..않..휴 ㅠㅠㅠ) ​ 어쨋든...각설하고 결혼 5년차가 되어가는 나에게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바로 회사에서 '결혼기념일'을 챙겨 주시겠다는 것이었다! 결혼기념일을 챙겨주는 회사라니? 올해 들어 신설된 기분좋은 소식이었다. 생일을 챙겨주는 회사는 많이 보았지만 결혼기념을은 새로우면서도 참 좋다고 생각 되었다. ​ 우리는 매월 초 회사 전체가 모여서 각 본부별 현황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서 저쪽 부서가 무슨일을 계획하고 있고 또 실행하고 있는지 어렴풋이나마 알게 된다. 또 그 시간에 하이라이트는 생일이신 분들을..

Our Story 2023.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