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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티노빌리티 조직문화 (2) - Be Decent

Culture

by NVNB 2023. 4.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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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홈페이지에 조직문화 ‘Be Decent’를 설명하는 인용문이 있다.

 

“We care about moral issues, nobility, decency, happiness, goodness—the issues that matter in the real world, but which can only be addressed, in their purity, in fiction.” -Orson Scott Card-
“우리는 도덕적 문제, 고결함, 예의, 행복, 선의 – 현실 세계에서 중요한 문제들이지만,
오로지 소설에서만 순수하게 다룰 수 있는 문제들 – 에 관심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작가의 말에 동의하지 않으며 현실 세계에서도 중요하게 여기고 순수하게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벨티노빌리티에선 이런 문제를 다루며 일하는 사람을 이렇게 표현한다.

 

‘참 괜찮은 사람’

 

요즘 화제 인물을 꼽자면 바로 이 사람일 것이다. 2023 WBC 일본팀 우승의 주역, 오타니 쇼헤이다. 실력이면 실력, 외모면 외모, 그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그의 인성이다.

 

오타니는 학창시절부터 최고의 야구선수가 되기 위해 노트에 목표를 적어 왔다. 그중 운에 대한 항목으로 인사하기, 쓰레기 줍기, 심판을 대하는 태도, 긍정적으로 사고하기 등의 문구를 적었고 여전히 실천하는 중이다. 그가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성공엔 실력뿐 아니라 운이 더해져야 하는데 운은 그저 찾아오는 것이 아닌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심판에게 항의를 하는 와중에도 주심에게 공을 달라 하는 상대방에게 미소와 함께 공을 건네는 호의를 베풀고, 오가며 보이는 쓰레기를 줍기도 한다. 실력과 아무런 상관이 없어 보이지만 이런 모습은 오타니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오타니 쇼헤이  

1990년대 초,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농구팀이 있었다. 이상민, 문경은, 우지원, 서장훈을 보유한 연세대학교 농구팀이다. 이들을 이끄는 리더는 최희암 감독이었다. 실력도 인기도 최고였던 당시 선수들이 자만할 것을 염려해 최희암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최희암 감독님

너희들이 볼펜 한 자루라도 만들어 봤냐?

너희들처럼 생산성 없는 공놀이를 하는데도 대접받는 것은 팬들이 있기 때문이다.

너희들은 팬들한테 잘해야 한다.”

 

회사에 생산성 없는 공놀이를 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고자 한다. 내가 만들 수 없는 볼펜 한 자루를 동료가 만들어 주고 있다. 나 좋다고 쫓아다니는 팬은 더더욱 없다. 하지만 동료가 있기에 나도 대접 받을 수 있다. 개인의 실력은 회사에서도 강조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나 혼자 잘났다 하는 사람은 함께 하기엔 참 어렵다.  

 

노벨티노빌리티에서 일 잘하고, 개인도 회사도 성장하기 위해선 서로에게 '참 괜찮은 사람'이 돼야 한다. 서로에게 잘해야 한다. 이는 거저 되는 것이 아니기에 공을 들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글  권오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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