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토르 망치⚡️ 회사에 처음 입사했을 때 부사장님 자리 위에는 의도를 알 수 없는 물건이 하나 있었다. 그건 바로 이 묠니르! 영화 토르에서 천둥의 신 토르가 사용하는 묠니르가 우리 회사에?? 이건 뭐지? 부사장님이 토르의 진성팬이신가? 이런 물음은 금새 해소되었다. 그 망치의 용도는 '번개'를 부를 수 있는 도구(?) 였던 것이다. 많은 회사에서도 가끔 '번개 모임'을 하곤 하지만 대부분 부장님, 팀장님등이 회식을 좀더 세련되게(?) 표현하기 위해 하는 꼰대 문화처럼 남아있는게 번개 모임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망치만 가지고 있으면 누구든 어떻게든 번개 모임을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이 망치가 부사장님 차례가 되었을 때 코로나 사태가 발생해버렸다. 결국 번개 모임은 1년 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