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결혼 5년차가 되어간다. 또래들보다 결혼을 조금 빨리한 편이긴 하지만 그만큼 난이도 먹어가고 있다는 증거랄까...(그렇다고 30대 중반을 넘어가고 있는 내 나이가 싫지만은..않..휴 ㅠㅠㅠ) 어쨋든...각설하고 결혼 5년차가 되어가는 나에게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바로 회사에서 '결혼기념일'을 챙겨 주시겠다는 것이었다! 결혼기념일을 챙겨주는 회사라니? 올해 들어 신설된 기분좋은 소식이었다. 생일을 챙겨주는 회사는 많이 보았지만 결혼기념을은 새로우면서도 참 좋다고 생각 되었다. 우리는 매월 초 회사 전체가 모여서 각 본부별 현황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서 저쪽 부서가 무슨일을 계획하고 있고 또 실행하고 있는지 어렴풋이나마 알게 된다. 또 그 시간에 하이라이트는 생일이신 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