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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노벨티노빌리티 리더십 워크샵

Our story

by NVNB 2023. 3. 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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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드디어! 올해도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연말에는 역시 모임들도 많고 회사에서도 송년회 등등이 준비되곤 한다. 우리 노벨티노빌리티에서는 연말을 맞아 행사를 준비하고 있고, 이번 주 리더십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경영진분들을 비롯해 각 본부장님과 팀장님들이 모인 현장에서 우리 회사의 리더분들은 어떤 고민들이 있고 또 어떤 해결 방안들이 있을지 몰래 잠입(?) 해보기로 했다!

리더십 워크숍이 진행된 곳은 삼평동에 위치한 글로벌 R&D 센터였다.

회사 내부에서 진행할 수도 있지만 또 한 번씩 외부에서 진행하면 리프레시도 되고 집중력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회의실에 도착해 준비한 물도 세팅하고 강사님이 요청하신 종이와 펜도 준비 완료!

글로벌 R&D 센터에 위치한 회의실

시간에 맞춰 리더분들이 속속 도착하시고 대표님의 축사(?)로 워크숍이 시작되었다.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리더는 “무언가를 되게 하는 사람”이라고 하셨다. 직책이나 직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저런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한데, 우리 모두가 리더처럼 일하면 뭐든지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대표님의 축사가 끝나고 스피치코리아의 김호정 대표님의 특강이 이어졌다. 강사님은 MBC에서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하시면서 직장 생활을 경험하셨고, 중간관리자를 넘어 현재 한 회사의 대표로 재직 중이셨다.

경험하신 회사의 규모나 성격 등이 우리와는 다르지만 그 속에서 행해지는 일들은 어디나 유사하다. 그래서 강의를 통해 해 주신 말씀들은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이었다. 가장 강조하신 것 중에 하나가 팀원들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혼자만 일하는 팀장이 아닌 팀원들을 이끌어 가는 팀장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이전 직장의 팀장님께서도 그런 말씀을 해주셨었는데, 팀장님께서 처음 팀장을 달고 어느 날 점심도 먹지 않고 혼자 일을 하고 계셨다. 팀장님 입장에서는 ‘팀원들 일까지 내가 해야지’ 이런 마인드가 계셨고 또 진짜 바쁘시기도 했단다. 점심에도 혼자 남아있는 팀장님을 보며 본부장님께서 ‘니가 그렇게 점심에 일하면 팀원들이 무슨 희망이 있겠어! 얼른 나와 밥 먹으러 가자’며 끌고 가셨다.

 

팀장 혼자 일하게 되면 팀원들은 성장도 할 수 없고, 결과를 책임지는 것도 배울 수 없으며 또 굳이 나서지 않게 된다. 그리고 계속 바쁜 팀장을 보면 팀원들은 ‘여기서는 연차가 올라가도 계속 바쁘고 힘든 곳이구나…’라며 좌절하게 되기도 한다.

 

어떤 팀장님 중에는 자기 일도 팀원에게 미루는 극단적인 분도 있지만 팀 내에서 적절한 분배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강의의 막바지에는 준비된 종이에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이었다. 강사님은 1) 안경을 그리세요. 2) 테두리를 그리세요. 3) 이름을 쓰세요라고 하셨다. 그렇게 완성된 그림은 모두가 제각각이었다.

어떤 분은 동그란 안경테를, 또 누구는 네모난 안경테였다. 안경에 테두리를 그린 분도 있고 안경 바깥에 네모난 테두리를 그린 분도 있었다. 이름 역시 각자의 이름을 자기만의 위치에 쓰셨다.

그림이 다 그려진 후 강사님이 본인이 생각한 그림을 보여주셨다. 동그란 안경테, 안경 바깥에 네모난 박스와 강사님 본인의 이름이 적혀 있는 그림이었다. 이 행동의 핵심은 ‘커뮤니케이션’이었다.

 

우리 중 누구도 안경을 그리라고 하셨을 때 어떤 안경인지 묻지 않았다. 테두리는 어떤 걸 말하는지, 이름은 누구의 이름을 어디에 써야 하는지도. 또 강사님도 의도적이셨겠지만 디테일하게 설명해 주지 않으셨다. 지시를 하는 사람의 ‘디테일’과 행하는 사람의 확인 작업이 아주 작은 일을 할 때부터 필요함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

 

마지막 시간으로는 조성진 부사장님께서 노벨티노빌리티의 기업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사실 기업문화는 첫 입사 후 OT 시간에 잠깐 듣기는 하지만 대부분 잊게 된다.

심지어 우리의 기업문화는 모두 영.. 어.. 다.. 그리고 약간 해석하기가 애매모호한 것들도 많다. 기업문화 = 회사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리더분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문화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 건 아주 유의미한 자리였다고 생각한다.

 

기업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우리는 우리의 방식대로 일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는 서베이를 진행했다. 아쉬운 부분으로는 ‘수용성’이 부족하다는 것이었고 좋은 부분은 ‘전문성’에 대한 것이었다.

 

우리 회사의 기업 문화 중 가장 위쪽에 있는 건 “Work like a sports team”이다. 우리는 스포츠 팀처럼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스포츠 팀은 팀에 속한 구성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뽑아낼 수도 있다. (반대인 경우도 있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위대한 스포츠팀에는 스토리가 있고 감동이 있다. 우리 노벨티노빌리티는 그런 위대한 스포츠팀이 되어가고 있다. 올 하반기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말처럼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노벨티노빌리티 홍보팀 김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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